4장(3) 문예이론활동 2002/09/09

제4장 자주문예운동의4대활동
(1)문예창작활동
(2)문예교육활동
(3)문예이론활동

(3) 문예이론활동에 대하여
예술이론은 예술사와 예슬비평이 달성한 과학적 자료에 토대하여 자기의 이론 체계를 더욱 발전시킨다.
예술이론의 사명은 예술에 관한 모든 과학들,나아가서는 예술 창작실천에 이론족 무기를 제공한다는데 있다. 예술사나 비평에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고 그의 과학 사상성을 보장 해애한다. 작가들에게는 창작의 풍부한 경험을 일반화 시켜줌으로써 사상예술성을 높여준다.
또한 이론은 실천에 목적이 있는것이므로 이론연구에서 중심을 철저히 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문제가 된다. 우리나라의 역사와 사회발전의 이익에 모든 것을 복속시키는것이다.
예술이론의 대상은 예술을 지배하고 잇는 가장 일반적인 법칙이다. 즉 예술의 사회적 기능,예술 작품들에 대한 분석과 평가의 원칙.예술발전 과정의 합법칙성을 규명한다.
예술이론의 과학적 구성과 이론적 명제는 개별예술현상의 특수한 사실에 의거 할수 있다. 그것은 무엇보다 우리민족이 도달한 유구하고 부한 예술 창조의 경험에 기초하여야하며, 그의 이론적 일반화에 기초해야한다.
예술이론의 주요부분인 연구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방법이란 긍극적으로 관점과 입장의 체계이다. 그런 점에서 작가-작품-감상자를 주요 구성 요소로 하는 예술현상의 어떤 측면을 강조하느냐에 따라 연구방법이 달라진다.

예술 연구방법1
예술의 생산 분배 소비가 어떻게 이루어지나를 해명하는 관점이다.
에스까르삐의 ‘문학의 사회학’(1958)이 대표적이다. 그는 문학의 교환회로를 구성하는 세요소 즉 생산자(작가)분배자(출판인 도서판매업자)와 소비자(독자)에 관하여 연구할 것을 주장했다.이는 문학 현상을 구성하는 요서가 예술(창작) 공예(출판) 상업(판매)에 속하는 지극히 복잡한 전달장치의 매개를 통해서 관계를 맺는다는 전제 위에서 출발한다. 이교환회로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각요소에 대한 섬세한 관찰이 요구된다.
작가에 대해서는 심리적,도덕적,철학적해석이 필요하고,
작품에 대해서는 미학적,언어적,기법적설명이 요구되고,
독자에 대해서는 역사적,정치적,사회,경제적 차원의 이해가 필요하다
이방법론은 작품자체의 미적가치를 깊이 있게 해명하지 못하는 한계를 갖는다.

예술연구방법2
작가의 생활,환경,혈통이 작품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으며 그의 경제 사회적 신분이 작품속에 어떻게 투영되는가를 중심으로한 관점이다.
힌그리의 ‘러시아의 작가와 사회’((1967)가 대표적이다.그는 문학의 사회 역사적 배경에 대한 지식을 특히 강조햇다.자각의 혈통에서 시작하여 자각가 생활한 고장의 지리,그 시대의 교통수단,경제상황,민족 및 계급구성,교육, 사회운동 등을 세밀하게 설명했다.이는 작가가 살았고 작품의 무대가 되는 시대와 사회의분위기를 정확히 아는 것이 작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연구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근거하고 잇다.이는 문학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제공하나,작품자체에 대한 미적 가치의 깊이 있는 해명엔 한계를 갖는다.

예술연구방법3
작품구조와 사회경제적구조사이의 엄밀한 상호관계를 해명하는 관점이다.
골드만의 ‘소설의 사회학을 위하여’ (1964)가 대표적이다.
문학적 세계의 구조와 사회,경제,정치적구조사이에 일정한 대응관계가 있음을 입증하고자 했다.그중에서도 특히 관심을 가졌던 것은 근대소설구조와 자본주의사회의 경제구조의 엄미란 상호관계가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었다. ‘소설은 타락한 사회에서 타락한 방식으로 진정한 가치  추구하는 이야기로 특징지어지며,주인공의 경우이런 타락은 간접화에 의해(즉 진정한 가치는 내재적 수준으로 되고 명백한 현실로서는 소멸됨으로서)나타나는것이라고 정식화했다.즉 소설의 주인공은 진정한 가치를 추구하지만 타락한 사회가 제공하는 타락한 방법에 의지하지 않을수 없기 때문에 그 사회와 대립하면서도 동시에일정한 연대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그결과 주인공이 추구하는 진정한 가치는 작품속에서 은폐되고 만다는 것이다.그는 이렇게 가치가 은폐되어 있는 작품의 구조가 사용가치가 교환가치에 의해 은폐된 자본주의사회의 경제구조와 구조적으로 동일하다고 보았다. 이방법은 구조의 엄밀한 상관성,비례관계등 자연과학에 더 적절한 개념들을 사용했다.그래서 현실과 작가와 문학이란 범주들이 내포하고 있는 복합성을 단순화 하고 추상화 하는 단점이 있다.

예술연구방법4
독자가 작품 및 문학사에 어떻게 관여하고 작용하는가를 중심으로 하는 관점이다.
야우스의’도전으로서의 문학사’(1970)가 대표적이다.
사회학적 방법이나 내재적 방법모두를 반박하면서 문학의 미적가치와 역사성은 작품에 대한 독자의 체험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독자는 작품의 미적가치를 창조하는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 함으로써 문학사의 연속성과 작품의 재생산에 기여하는 존재이다.따라서 문학사는 독자의 능동적인 작품이해,즉 작품과 독자사이의 대화적이며 과정적인 관계를 전제로 하지않으면 올바르게 씌어질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문학사가 작품의 수용자란 관 점에서 새로이 기술되어야하며 작품을 수용하는 과정이 곧 문학을 재탄생하게 한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방법은 그동안 소홀히 했던 독자의 능동적인 역할을 해명한 것은 긍저적이나,문학현상전반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론적 틀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하기 어렵다.특히 이 주창자들이 자인 하듯 독자의 작품 수용이란 지극히 복잡 미묘한 현상을 통해 예술사를 재 구성 한다는 것이 과연 가능하겠는가 하는 의문을 피하기 어렵다.

예술연구방법5
예술이 어떻게 사회를 변형,왜곡하는지를 밝히는 관점이다.
아도르노의 ‘미학이론’ (1970), 뷔르거의 ‘아방가르드의 이론’ (1974)이 대표적이다.
작품이 현실과 자연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작가의 개성이나 주관을 표현하는 것으로 이해하려는 경향을 보여준다. 이들이 표현주의,초현실주의,모더니즘 등을 긍정적으로 수용한것도 이런 ㅂ맥락에서이다. 특히 이방법은 비합리적이고 무의식적인 세계를 강조 하는데 이는결과적으로 표현 방법의 혁신을 꾀하는예술을 옹호하는 결과를 낳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방법은 예술이 현실을 어떻게 변형시키는가,변형의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하는 것을 역사적,사회적 맥락에서 비추어 설명함으로써 에술과 사회의 연관성을 해명하려 한다는 점에서 형식주의 방법과는 구별된다. 이 방법은 예술의 자율성이 자본주의 시대에 와서 신장되었고 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느느것이 ‘예술을 위한 예술’의 기치를 내건 유미주의인데,그것은 예술이 이해관계를 도외시 한다는 칸트의 무관심성 이론에 이론적 기초를 두고 있다. 아도르노 등은 이같은 전위예술의 여러 양태에 대한 이해에 바탕을 두고 문예의 변화는 역사의 필연적 과정이므로 문예이론은 그 변화들,즉 전위예술작품에 각인되어 있는 현실의 전체성과 그 사회의 모순된 구조를 비판하는 몸짓을 해명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일정한 기법과 예술적 장치에 의해 현실을 변형시킨 전위예술 작품이 긍극적으로 예술을 올바로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한다고 보았다.

예술연구방법6
예술이 사회현실을 반영하는 양상에 초점을 맞추는 방법이다.
루카치의 ‘미학’ (1963) 까간의 ‘미학강의’(1975)와 같이 진보적 리얼리즘론과 함께 발전된 방법이다.
예술은 현실을 올바로 반영함으로써 역사 발전에 긍적적으로 기여한다.이는 사회현실과 이데올로기가 밀접한 상호 관계를 맺으며, 제반 이데올로기 형태들은 사회의 물질적 조건에 규정되면서도 사회현실에 반작용한다는 일반적 규정에 토대를 두고 있다. 특히 강조하는 것은 반영론의 일반적 규정들이 작품에서 어떻게 구체화되는가? 즉 예술의 특수성이란 문제이다. 예슬은 이데올로기 형태이지만 과학과는 달리 형상적으로 현실을 반영하며 그 형상을 통해 객관 현실의 본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능케 해준다. 루카치는 전위 에술은 전망의 상실로 인해 세부사항을 직접적 특수성 속에서 추상화의 단게로 끌어 올린다고 비판하면서 결과적으로 전위적인 예술은 전통적인 유기체적 예술양식을 파괴할뿐 아니라 예술자체를 파괴한다고 평가했다. 이는 예술은 현실의 형상적 반영으로 인식하는데 기인한다. 즉 주체와 객체의 모순적 통일로서의 현실과 경험적 현상을 파헤쳐 본질을 인식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체에 의해 구조화된 작품 속의 현실이 맺는 관계를 반영론의 관점에서 파악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