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5일까지의 기록

잘 지내시는지요? 김두현 2008/09/08 2957
대구의 김두현입니다.
옥중에 있을 때 마음은 있었지만 한번 전달도 못한 것 같습니다.
대구에 모처럼 평화통일아카데미를 마련하여 강연을 한번 요청드리고 싶습니다.
날짜와 주제를 의논하고 싶은데 연락한번 부탁드립니다.
대략은 11월 중순경입니다.
연락처는 018-585-7708입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가능한지 알아보고 싶습니다. [1] 이무진 2008/09/15 2000
안녕하십니까? 이시우 선생님.

저는 지난 4월 강화도 민통선 기행을 했던 실천연대 문예위 이무진이라고 합니다.
지난번 이후 한번 찾아뵙겠다는 마음만 있지 실행을 못해서 아쉽던 차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다시또 기행을 준비해보려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철원쪽으로 가보고자 합니다.
저희들은 대략 9월말 10월 초쯤으로 일정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래 글중에 한국노총에서 일정을 진행하려고 하는 걸로 보이는데 시간이 되실지 걱정이 되는군요. 일정이 겹치면 그쪽과 조정을해서 같이 가도 상관은 없습니다.
저희는 주중이면 더 편할 것 같기도 하네요.
내일 사무실로 드리겠습니다.
제 번호가 바뀌었습니다. 010 – 9976 – 6335 이무진
저에게는 아무때나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무진 [2008/09/15] :: 사무실로 연락드리겠다는 뜻입니다^^

[생태지평] 이시우 선생님.. 강의 일정 관련 손성희 2008/09/23 1735
생태지평연구소 손성희 연구원입니다.

10월 11일 기행 및 강의 관련해서 일정 조정을 결정되셨는지 문의드립니다.

기행도 함께 해주실 수 있으시 기행 경로도 함께 협의해주셨으면 합니다. 기행은 ‘한강하구’를 중심 주제로 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군부대 출입신청때문에 빠른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연락처 : 손성희 (02-338-9572, 011-9946-8670)

후쿠오카그룹에서 이시우관련성명내기로 이시우 2008/09/28 1518
Dear Lee Siwoo-san,

(CC: Kitagawa Yasuhiro-san and Kazashi Nobuo-san)

Thank you for your quick reply.

I hope you will win the criminal suit and civil suit both.

Mr. Kitagawa’s question is the same as mine.

It’s about your civil suit for the film damage.

I’m sorry my English was not clear and it made you misunderstand.

Well, last night, nine Japanese members of “Stonewalk Korea” gathered in Fukuoka and decided to make an urgent appeal for you.

We are always on your side.

Sincerely yours,

OGATA Takao

(Fukuoka, Japan)

September 20, 2008

국제열화우라늄탄반대캠페인서 앰네스티에 이시우사건 재청원 이시우 2008/09/28 1409
Appeal for Mr. Lee Si-woo, Korean journalist,
Fighting on in court for freedom of press

Amnesty International
To whom it may concern,

September 9, 2008

I am writing on behalf of the Steering Committee of ICBUW,
International Coalition to Ban Uranium Weapons.
We deeply respect your committed support for the people whose
human rights are infringed unjustly, and we appreciated the urgent
appeal you issued soon after Mr. Lee Si-woo was arrested in April,
2007, on the charge of breaching the “National Security Law.”
As you know, he was released on bail in September 2007 and
acquitted of the charge last January, but one month later the
national prosecutors appealed the ruling to our great indignation.
Thus, we would like to draw your attention to the fact that Mr.
Lee is still fighting in court and the worst verdict for the charge
could be death sentence.

[Your homepage states: [ http://www.amnesty.org.uk/
actions_details.asp?ActionID=351 ]
Update 11 February 2008 – Lee Si-woo found not guilty
Lee Si-woo was found not guilty on 31 January, and is now free.
Many thanks to those who took action on this case. No
further action is currently required.]

***
Last August we invited Mr. Lee Si-woo to a gathering on
depleted uranium held in Hiroshima in order to show once again our
strong sense of solidarity with, and respect for, him; when we
organized the 3rd ICBUW International Conference in Hiroshima in
August 2006, Mr. Lee Si-woo gave a very important report about the
enormous numbers of DU munitions stored at the US bases in Korea and
Okinawa, Japan. His report made a front-page news in The Mainichi
Newspapers, a leading newspaper in Japan, on August 2nd, 2006.
However, as you know, Mr. Lee became arrested in April 2007
under the charge of impingement on the “National Security Law.” While
he was in custody, Mr. Lee carried out a very long hunger-strike in
protest, and lots of people and groups including Amnesty
International issued urgent appeals requesting his immediate release.
As stated above, in September of last year he was released on
bail, and was acquitted of the charge last January, but one month
later the national prosecutors appealed the ruling. For his side, Mr.
Lee is suing his government because he forfeited his irreplaceable
photo negatives.
At the anti-DU gathering in Hiroshima last August, we adopted a
renewed statement of our support for him.
We would be deeply grateful if you could issue once again an
urgent appeal for the sake of Mr. Lee Si-woo in order to raise the
awareness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about this serous case of
infringement on human rights and freedom of speech.

Sincerely yours,
Nobuo Kazashi
Director, NO DU Hiroshima Project,
Professor of philosophy, Kobe University
Email: nkazashi@gmail.com

On behalf of the ICBUW Steering Committee:

・ Stefania Divertito (Italy)
・ Katsumi Furitsu (Japan)
・ Francesco Iannuzelli (Italy)
・ Nobuo Kazashi (Japan)
・ John LaForge (USA)
・ Manfred Mohr (Germany)
・ Haruko Moritaki (Japan)
・ Gretel Munroe (USA)
・ Herbert Reed (USA)
・ Rae Street (UK)
・ Tara Thornton (USA)
・ Ria Verjauw (Belgium)
・ Doug Weir (UK): Coordinator

ICBUW International Office
Address: Bridge 5 Mill, 22a Beswick Street, Ancoats, Manchester UK M4
7HR
Tel: +44 (0)161 273 8293/8283
Email: info@bandepelteduranium.org
Homepage: http://www.bandepleteduranium.org/

열화우라늄탄반대히로시마프로젝트의 이시우탄원성명서 이시우 2008/09/29 1340

http://www.nodu-hiroshima.org/en/

Appeal for Mr. Lee Si-woo, Korean journalist fighting for freedom of press
Dear all,                

August 26, 2008

Early August we held two DU-related gatherings in Hiroshima; one on August 5th as a program in the Gensuikin (Japan Congress Against A- and H-Bombs) World Conference and another on August 6th, the 5th NO DU Exchange Gathering. Both gatherings were held at the Hiroshima Citizens’ Plaza where some sessions were held at the ICBUW Hiroshima Conference in August 4-5, 2006.

This year’s NO DU Exchange Gathering was held under the title of “Let’s Follow the Ban on Cluster Munitions!: ICBUW Campaign after the UN Resolution,” and attended by about 70 people coming from around Japan.

This year’s special guest was Mr. Lee Si-woo, Korean photo-journalist who reported, at the ICBUW Hiroshima Conference in August 2006, about the enormous numbers of DU munitions stored at the US bases in Korea and Okinawa, Japan. In April last year Mr. Lee was arrested under the charge of impingement on the “National Security Law.” While he was in custody, Mr. Lee carried out a very long hunger-strike in protest, and lots of people and groups including Amnesty International issued urgent appeals requesting his immediate release.

In September he was released on bail, and was acquitted of the charge last January, but one month later the national prosecutors appealed the ruling. Thus, Mr. Lee is still fighting at court; the worst verdict for the charge could be death sentence.

From his side, Mr. Lee has sued his government because he forfeited his irreplaceable photo negatives.

We decided to invite Mr. Lee to this year’s Exchange Gathering in order to show once again our strong sense of solidarity with, and respect for, him.

After a renewed statement of our support for him was adopted, three girl students at Nanzan University in Nagoya City gave a powerpoint presentation about the DU damage in Iraq; it turned out a very, very excellent and moving presentation and received big applauds.

Next, ICBUW steering members gave reports about ICBUW’s recent activities and made some action proposals for this autumn, internationally and domestically. Lastly, some groups gave brief reports about their recent activities, and Mr. Shoji Sawada, physicist, introduced a US Vietnam War veteran and a Vietnamese person, who were visiting Japan appealing about their damage from Agent Orange.

                          Kazashi Nobuo Director, NO DU Hiroshima Project

[화급] 남북군사회담관련 `판문점`일정이 취소되어……,조선아 2008/09/29 1159

판문점 들어가는 문제가 전면취소되어, 바로 기행으로 진행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선생님과 화급이 연락을 요청합니다.

한국노총 통일대장정
담 당 자 조 선 아

펌] 사실과 헛것사이에서 – 송수정 PHOTONET 2008/10/04 1335

사실과 헛것사이에서 (포토넷. 2008. 10 / 44 ~45쪽)

송수정 _ 사진 편집자

김 훈의 ‘칼의 노래’는 충무공 이순신을 구국 영웅이 아니라, 세상의 무기력을 온몸으로 싸워낸 한 인간으로 탁월하게 묘사해 놓은 작품이다. 작가 스스로가 “세상의 모멸과 치욕을 살아있는 몸으로 감당해 내면서, 이 알 수 없는 무의미와 끝까지 싸우는 한 사내의 운명에 관하여 말하고 싶었다”라고 얘기했을 만큼 , ‘칼의 노래’속 이순신은 시대적 부조리를 어쩔 수 없이 감당해 내야만 하는 우리 시대 모든 외로운 자들의 투영이기도 하다. 소설의 첫 대목에서는 그런 이순신이 임금의 명을 받들지 않았다는 이유로 문초를 당한 뒤 백의종군하여 시체만이 가득한 남해 바다를 둘러보며 다음과 같이 독백하는 장면이 나온다.

“내가 받은 문초의 내용은 무의미했다. 위관들의 신문은 결국 아무것도묻고 있지 않았다. 그들은 헛것을 쫓고 있었다. 나는 그들의 언어가 가엾었다. 그것들은 헛것들을 정밀하게 짜 맞추어 충忠과 의義의 구조물을 만들어 가고 있었다. 그들은 바다의 사실에 입각해 있지 않았다.”

지난 여름 사진가 이시우 씨를 심문하는 재판정에 앉아서 나는 머릿속으로 자꾸만 내용을 떠올렸다. 그날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다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던 이시우씨가 검찰의 항소로 다시 기소되어 2심 공판을 받던 날이었고, 나는 그 자리에 증인 자격으로 함께했다. 이시우씨는 미군 기지 불법 촬영 및 이적물 소지, 친북 단체와의 접촉등 무려 28가지의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혐의로 인해 1심에서 징역 10년에 자격정지 10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의 1심 선고대로 형이 확정되었다면 그는 남들이 작가로서의 활동을 은퇴하는 예순 중반에나 카메라를 들 수 있을 것이었다.

그날 이시우씨를 옭아매고 있는 법들이 나에게는 헛것으로만 보였다. 검찰의 말은 법의 사실에는 입각해 있을지 모르겠으나 사진을 찍는 현장의 사실에는 전혀 입각해 있지 않았다. 분단국가의 현실 속에서 적을 이롭게 할 목적이었다는 이시우씨 작업에 대한 그들의 해석은 헛것이지만 너무도 정교하여 빠져 나가기 어려운 그물처럼 보였다.

시대의 우울

이시우씨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휩싸인 지 2년이 다 돼가지만, 의외로 많은 이들이 이 상황을 알지 못하고, 또 알았던 이들 중에서도 대다수가 1심에서의 무죄 판결로 사건이 종료되었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시우씨는 사진가보다도 평화운동가 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한국이 주빈국으로 선정되었던 2005년 프랑크푸르트 북 페어에서 그의 책 ‘민통선 평화기행’이 한국의 좋은 책100권에 선정되어 함께 소개되기도 했다. 지금껏 민간인 지뢰 피해자로부터 미군 주둔의 문제까지 그는 분단국가의 상처를 보듬는 일과 전쟁 재발을 막기 위한 노력들을 글과 사진으로 쏟아 내 왔고, 그 과정에서 한미주둔군 지위협정의 부당함과 유엔사 해체등을 주장해 왔다. 이 부산한 와중에도 그는 최근 ‘한강하구’라는 단행본도 출간했다.
내가 그의 사건에 주목하는 이유는 그가 예술가이든, 저널리스트이든, 운동가이든 그 꼬리표와 상관없이 그의 신념이 가진 진정성과 그 진정성을 여전히 법의 테두리 안에 가둘 수밖에 없는 분단국가의 수세적 열등감 때문이다. 검찰은 고소장에서 미군부대에서 몰래 촬영한 그의 사진들을 참고 자료로 첨부했는데, 그 사진의 어떤 내용이 ‘적’을 이롭게 할 수 있을지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좀 회의적이다. 그 이미지들은 핵무기를 만드는 비법도 아니고, 비밀 병기에 관한 사진도 아니다 우리가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 사진에서 흔히 본 적이 있는 미군 부대의 외관이다. 1심에서 이시우씨는 이미 그 사진들이 인터넷에서 확인 가능한 수준의 장면이라고 관련 증거를 제시했다.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이면서, 정작 우리에게는 분단의 현실을 다룬 사진 작업이 그다지 많지 않다. 최근 들어 노순택씨 정도가 한반도가 분단을 둘러싸고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있는 정도다. 아마도 우리에게는 엄청난 비극이면서 동시에 너무 상투적 일상으로 자리 잡은 탓도 있겠으나, 한편으로는 무려 25개 조항의 국가보안법을 피해 가면서 그 이념의 문제를 다루기가 쉽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번일을 겪으며 나는 역설적이게도 이시우씨가 앞으로의 작업에서 자기 검열을 하게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선다. 평생에 걸쳐 찍었던 모든 필름을 압수당하고, 2년동안 감옥과 법정을 드나들며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지난한 싸움에 지쳐 스스로의 길을 포기하면 어떻게 하나라는 안쓰러운 마음이다.

불편한 진실

이스라엘에 이로운 사진은 팔레스타인 입장에서는 이적표현물일 수밖에 없고, 반대로 팔레스타인을 두둔하는 사진은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반국가적 기록물일 수밖에 없다. 작가는 어느 한쪽을 두둔해서라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신념에 맞추어 때로 한쪽을 비난할 수밖에 없을 때도 있다. 그래서 지구상에서 벌어지는 숱한 갈등과 전쟁을 기록했던 많은 이들이 현지의 실정법을 어길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하곤 한다. 그들은 때로 난민들의 불법 탈출을 찍기 위해 넘어서는 안 되는 국경을 따라 넘기도 하고, 촬영이 금지된 수용소 내부를 찍기도 하며, 출입이 금지된 군사경계선도 경우에 따라서는 넘나든다.
도대체 법으로 금지된 내용을 왜 찍느냐고 묻는다면 사진가들에게는 할 말이 없다. 어떤 형태로든 기록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셔터를 누르는 건 사진가에게 각인된 유전적 본능이기 때문이다. 그것을 법적인 근거를 들어 정당화해 내라고 한다면 무기력해질 수밖에. 그러니 역으로 이렇게 묻고 싶어질뿐이다. “당신이라면 사진을 찍을 때 법전을 들고 다니며, 내가 찍을 이 한컷이 국가보안법으로부터 안전한지 확인한 다음에 셔터를 누르는가?”
설령 이시우씨의 사진이 본인의 의도와 무관하게 ‘적’을 이롭게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이 작가의 의도가 아니었음에도 작가더러 책임을 지라 한다면 잔인한 일일 뿐이다. 반대로 몇 십 년 후 아니면 더 오랜 시간이 흘러 한반도에 비로소 평화가 찾아왔을 때, 그의 작업이 역사적 자료로서 엄청나게 중요한 몫을 해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가 혹은 저널리스트를 심판하는것은 법이 아니라 역사여야만 하며, 그의 작업 내용을 평가하는 것 또한 법이 아니라 관객들의 안목이어야만 한다.
얼마전 간첩 사건애 대한 뉴스를 보다가, 덜컥 겁이 났다. 혹시라도 저 사건이 헛것처럼 자라나서 이시우씨의 2심 재판에 영향을 미치면 어쩌나, 적이 실제한다는 증거를 들어, 불편한 진실을 다룬 이들마저도 적으로 몰아세워 버리면 어쩌나, 부디 그가 무사히 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는 카메라가 그에게 짊어지게 한 사명에 입각해서 작업을 했을 뿐이다. 오직 그 사실에 입각해서만, 법이 그를 판단하기 바랄 뿐이다. 고독한 길을 걸어왔던 그에게 더이상 우리가 빚진 마음이 들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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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P 심사위원에 송수정씨 위촉
기사입력 2008-01-29 08:00

30대의 한국 여성 프리랜서 사진작가가 전 세계사진기자들과 다큐멘터리 사진가들로부터 최고의 영예로 인정받는 세계보도사진전(WPP)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모두 13명으로 이뤄진 WPP 심사위원에 한국인이 위촉되기는 WPP 52년 사상 처음이다.

주인공은 포토저널리즘을 표방한 문화 교양 월간지인 `GEO’ 한국판에 1996년 기자로 입사한 뒤 편집장 겸 포토디렉터까지 오른 송수정씨(36ㆍ사진)로, 10년 동안 국내외 사진계를 무대로 명성을 쌓아온 끝에 안목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

송 씨는 2005년 1월 폐간한 GEO에서 나온 뒤 대한항공 기내지 편집장을 거쳐 현재는 사진 전시, 출판, 방송 등의 프리랜서 기획자로 활동 중이다.

디지털타임스

일본에서온 이시우무죄판결탄원서 김은옥 2008/10/10 1096
이시우님의 무죄판결을 요구하는 긴급 요청서

한국의 사진작가, 이시우님은 지금까지 주한미군기지나 DMZ(비무장지대) 주변을 취재해 대인지뢰나 우라늄무기의 비인도성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일과 더불어 예술적으로도 우수한 작품을 발표해왔습니다. 그러나 2007년 4월 19일, 이시우님은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되어 약 5개월에 걸쳐 부득이하게 옥중생활을 했습니다. 합법적으로 입수하여 공표한 정보임에도 불구하고 군사기밀 누설에 해당한다는 것입니다. 형무소 안에서 이시우님은 48일간에 걸쳐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했고, 국내외에서는 즉각 석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고양되었습니다.(같은 해 9월 14일 보석)

2008년 1월 31일, 이시우님은 획기적인 무죄판결을 이루어냈습니다. 판결은 국가기밀의 범위을 엄격하게 해석하고 이시우님의 취재활동의 합법성을 인정한 것입니다.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고 국가보안법의 자의적인 적용을 징계하는 일심판결에 우리들은 인권의 보루라는 말을 다시 환기하고, 사법부의 양심에 감동했습니다. 그렇지만 검찰측이 공소해서 2심이 시작되어 벌써 4회의 공판이 열렸습니다. 한편으로 다수의 귀중한 필름이 당국의 몰수로 손상되었기에 이시우님도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들 [스톤워크 코리아]는 2007년 4월 말부터 6월 중순에 걸쳐 전쟁피해자를 추모하면서 비석에 견줄만한 약 1톤의 비석을 끌며 걸어서 평화순례를 했습니다. 부산에서 임진각까지 의 순례를 통해 우리들 일본의 멤버는 식민지 지배의 상처가 깊음을 재인식하면서 해방을 위해 싸운 한국 사람들의 자주독립 정신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해방 후에도 지속된 길고 험한 여정과 그것을 넘어선 한국 사람들의 걸음에 존경하는 마음을 느낍니다. 식민지 지배, 또는 독재정권 아래 가혹한 삶을 강요당하면서도 끈질기게 투쟁한 한국 사람들의 자세는 어느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인간의 존엄이라는 것을 우리들에게 가르쳐주었습니다. 그것은 또한 이시우님이 옥중에서 몸소 가르쳐주신 것이기도 합니다.

한국은 올해 건국 6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은 제63주년 광복절 및 건국 60주년 기념식전(2008년 8월 15일)의 축사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4.19혁명에 5.18민주화운동, 그리고 6.10항쟁을 거쳐 인권과 민주주의는 (한국에) 확실히 뿌리를 내렸습니다’. ‘불의와 독재에 정면으로 싸웠던 수많은 학생이나 시민, (중략) 이런 분들이 계시지 않았다면 민주화의 길은 아직 먼 것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60년은 성숙한 자유를 구체화하는 시간이 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때야 비로소 대한민국의 건국은 완성되는 것입니다’라고.

건국과 같은 해 1948년, 국가보안법은 제정되고 수차례에 걸친 개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게 됩니다. 남북분단이라는 특수상황 아래, 북한의 위협에서 한국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명목으로 제정된 법률이지만, 거꾸로 시민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으로서 기능해왔습니다. 헌법재판소도 당국에 의한 자의적 적용의 위험성을 인정하고 있어, 같은 법 7차개정(1991년)에는 ‘법의 해석적용은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하는 제한규정이 신설되어 있습니다. 그 후도 UN인권위원회▪NGO에서는 국가보안법의 반민주성, 반인권성을 지적하여왔습니다.

일찍이 독재정권 아래 국가보안법이 탄압수단으로서 남용된 시대는 사법부가 스스로 양심을 방기하고 권력에 의한 인권침해를 추인▪방조한 시대이기도 했습니다. 정권의 탄압에서 사법의 독립을 지키지 못해 헌법이나 형사소송법의 규정을 파기하고 사법부가 부정하게 손을 빌린 시대였습니다. 그런 중에 한국 민중에게 강요된 고통은 헤아릴 수 없었고, 사법부도 또한 국민적 신뢰를 잃었습니다.

이용훈 대법원장은 사법60주년 기념식전(2008년 9월 26일)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권위주의 체제가 장기화되면서 법관이 올곧은 자세를 온전히 지키지 못하여 국민의 기본권과 법수호라는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고, 그 결과 헌법의 기본적 가치나 절차적 정의에 반하는 판결이 선고되기도 했다.’ 즉, 과거의 권위가 체제유지를 위해 민주화를 요구하는 학생이나 일반시민을 고문하고, 다수의 사건을 날조한 것에 대해 재판소도 그 책임을 인정한 것입니다. 그리고 과거의 불행을 교훈으로 ‘재판관이 양심과 사법의 독립을 굳게 지켜나가겠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들 [스톤워크 코리아]도 과거의 역사를 진지하게 배우면서 평화의 길을 걷고 싶은 바램이 있습니다. 올해는 오키나와(2월), 제주도(4월), 경상남도 합천(8월)에서 한일공동 평화기행을 하고, 이시우님 역시 참가하셨습니다. 오키나와 평화기행에는 가족도 참가해 오키나와의 역사나 문화를 함께 배우고 오키나와 사람들과 마음 따뜻한 교류를 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일본의 식민지 시대 유적이나 4.3사건의 현장을 방문하고, 희생자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한국의 히로시마’라 불리는 합천에서는 원폭피해자 분들과 교류하고 원폭문제에 대해 배움을 깊이 가졌습니다. 이와 같은 평화의 길을 통해 한일시민의 우호가 깊어지고, 우정과 신뢰의 기반이 생겼습니다. 우리들 일본 멤버는 지금 이시우님이 가족과 같은 소중한 존재입니다.

귀 법원이 정의와 양심에 기초해 이시우님의 무죄판결을 이끌어내길 진심으로 요청드립니다.

2008년 10월 9일
스톤워크 코리아 일본실행위원회

국제대인지뢰금지캠페인ICBL의 이시우무죄판결을 위한행동 김은옥 2008/10/22 1126
1997년 노벨평화상수상의 영예에 빛나는 국제대인지뢰금지캠페인은 제네바 한국대표부를 만나 이시우사건에 대해 엄중항의하고 그의 주한미군기지 조사활동이 유엔에 제출하는 대인지뢰모니터링의 일환임을 환기시켰다.또한 각나라별로 한국대사관에 이시우사건을 어필하기 위한 요청을 코디네이터인 실비브리갓 명의로 ICBL네트웤을 통해 발송하였다.

Date: 3 October, 2008
To: icblnetwork
From: Sylvie Brigot brigot@icbl.org

Subject: Time Sensitive: Action Alert for Mr Lee, Korean CBL

Dear all,

The Japan Campaign to Ban Landmines informed us that they have received an
information from the NO DU Hiroshima, saying that Mr. Si-Woo Lee, Photo
Journalist, who has contributed to the Landmine Monitor Report of the ICBL
from 1999 to 2003, was once acquitted of the charge of breaching the
“National Security Law” last January, was appealed one month later, in
February, by the national prosecutors. At present, Mr.Lee is free in his
daily life, but is still fighting in court.

In April, 2007 Mr. Lee was arrested under the charge of impingement on the
“National Security Law.” He got the pictures of military bases by the
inter-net, and published them. The prosecutors claim that he has leaked
military secrets. While he was in custody, Mr. Lee carried out a very long
hunger-strike in protest, and lots of people and groups including the ICBL
and Amnesty International issued urgent appeals requesting his immediate
release. In September he was released on bail, and was acquitted of the
charge in January, 2008. But one month later, in February, the national
prosecutors appealed the ruling. Thus, Mr. Lee is still fighting at court;
the worst verdict for the charge could be death sentence. The fourth trial
took place at the High Court in Seoul on 28 August, and the fifth is
scheduled on 9 October.
From his side, Mr. Lee has sued his government because he forfeited his
irreplaceable photo negatives.

For your information,you will find attached, and below the translation of an
article JCBL forwarded to us which relates the whole history of our
colleague trial and his “non guilty” sentence.

The JCBL say they have sent us this information in place of Dr. Jai-kook
Cho, Coordinator of the Korean CBL, who cannot, take action under the
present situation.

We have written to the Prime Minister of Korea to express our deep concern
for the situation of Mr Lee, and to call on the Korean Government to drop
charges against our colleague, in accordance with the decision made by the
Seoul District Central Court, on 31 January, acquitting him of all charges.

The Foreign Minister, the Minister of Justice, as well as ambassadors of the
Republic of Korea in Switzerland and Canada received a copy of this letter.

We urge you to take action and send letters and, or, schedule meetings with
the closest embassy of South Korea to express your concern. The letter sent
to the government of Korea is pasted below, and can be use as a template. We
have also attached a list of contacts for these embassies. Do not hesitate
to get in touch with us, should you need help to find out the closest
embassy.

We will keep you informed about the situation of Mr Lee, and answers from
the government of the Republic of Korea,

I thank you very much for all actions you will be able to take,

My very best regards to you all,

Sylvie

경남겨레하나입니다. 김동희 2008/10/15 939
(사)우리겨레하나되기경남운동본부

수 신 자 이시우선생님
제 목 경남겨레하나 창간호 포토에세이 원고청탁의 건

1. 안녕하십니까? 민족의 통일을 위해 노력하시는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2. 경남겨레하나는 인도적 대북지원과 남북사회문화 등 교류협력사업을 하 는 민간단체입니다. 금번 평화통일을 위한 교류사업의 대중화를 실현하 기 위해 북측의 사회, 문화, 정치, 경제, 여성, 역사, 환경, 교육 등 63년 분단의 세월을 서로 이해하게하는 기능을 살리면서 문화, 교육의 또 다른 장을 열고자 소식지 경남겨레하나 창간호를 발행하고자합니다.

3. 이에 경남겨레하나 창간호의 포토에세이코너를 부탁드립니다.
– 요청일자: 2008년 10월 18일까지
– 접수처: gnhana@hanmail.net

※ 발행개요

○ 발행일시 : 10월 25일
○ 주최 : (사)우리겨레하나되기 경남운동본부
○ 내용 : 경남겨레하나의 통일사업대중화를 실현하기위한 매체로서 북측의 사회, 문화, 정치, 경제, 여성, 역사, 환경, 교육 등 63년 분단의 세월을 서로 이해하게하는 기능을 살리면서 문화, 교육의 또 다른 장을 열고자 함.
○ 제작형태: 칼라 24쪽(표지:4쪽, 내용20쪽), 2도 28쪽
총52쪽(옵셑인쇄)
4⨯6판 16절사이즈, 중철제본, 1,000부

<참조> 경남겨레하나 창간호 기획서

(사) 우리겨레하나되기 경남운동본부

교육국장
김 동 희(017-841-0781)
사무처장
공 행 식
상임대표
신 석 규
협 조 자

시 행
경남겨레하나 0801008-01(2008. 10. 08)
접수
( . . .)
우 641-916 경남 창원시 중앙동 101-1 경남오피스텔 201호
전화 (055) 264-0615 / 전송 (055) 282-1953 / gnhana@hanmail.net / 공개

<참조1>

창간호 기획서

1. 발행 취지
- 경남겨레하나의 통일사업대중화를 실현하기위한 매체로서 북측의 사회,
문화, 정치, 경제, 여성, 역사, 환경, 교육 등 63년 분단의 세월을 서로 이해하게하는 기능을 살리면서 문화, 교육의 또 다른 장을 열고자 함.
- 경남지역의 통일교류사업의 종합적 창구역할 도모

2. 제작 내용
- 인쇄형태 : 칼라 24쪽(표지:4쪽, 내용20쪽), 2도 28쪽= 총52쪽(옵셑인쇄)
A4사이즈, 무선제본, 3,000부

3. 편집 가안
1) 인터뷰: 각 부서 사업 내용와 결합된 인물 선정
기획사업도 가능
2) 사설, 시론, 논평 등(세상 바라보기)
– 무게 있는 내용을 전문가의 글을 통해 해소 (전문가 필진 구성, 돌아가면서 원고 청탁- 고료지출 필)
3) 행사취재(현장르포, 기획취재, 특집, 탐방)
– 경남지역 전체를 아우러는 통일 관련 행사들 취재,
기업 단체 기획취재
4) 문화 돌아보기
– 영화, 음식, 책, 여행지탐방, 역사 자료 분석 게제,
※ 이시우선생 사진과 글 1페이지분량 매회 보내주시기로 했음.
5) 통일 문단
– 시, 수필, 꽁트, 만화, 기행문, 단편 등(회원 및 일반인 원고게제)
6) 통일강좌
– 통일매뉴얼 시리즈 게제, 알기쉬운 통일이야기, 역사, 경제, 여성 등
( 초청강연회 및 동아리 활동 구성 가능)
7) 민족건강요법
– 고려 침술, 민간 차원의 건강 관리 프로그램 소개, 명상 요가,
심리상담프로그램
8) 본부, 지역동정
– 지부사업 현황
9) 기타 홍보

선생님!!!
잘 도착히산건지 이제야 여쭙습니다.
사실 이메일로 원고청탁서 및 인사를 보내드렸습니다만
경남도민일보에 동명이인인 분이 계셔 그 분께로 도착했다는 전화를 방금 받았습니다.
창간일이 10월 25일이라 원고마감이 임박한데….
최대한 20일까지 원고 마감예정이오니 원고
꼭 부탁드립니다. 16절 사이즈 칼라 1쪽으로
이시우의 포토에세이라는 코너 명입니다.

선생님 인형 만들었습니다^^ [4] 들풀 2008/10/25 910

이메일도 홈피에도 글과 사진이 잘 안올라가서 연락을 못드렸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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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입니다.!! 들풀님

http://cafe.daum.net/hwangsaewool/JSPo/54?docid=zxh3|JSPo|54|20081016221043&q=%C0%CC%BD%C3%BF%EC&srchid=CCBzxh3|JSPo|54|20081016221043

인터넷에 찾아보니 들풀님의 카페에 사진들이 올라있군요. 글쓰기 권한이 없다고 해서 부득이 여기에 인사글을 올립니다.

아들과 함께 보며 감탄과 감동을 연발했습니다. 다양한 요가자세는 압권이었습니다. 이렇게 유연할 수가….. 언제나 따뜻한 마음, 동화같은 마음이 있으시기에 가능한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작가의 손을 통해 태어난 제모습을 보게 되니 더없는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들풀 [2008/10/24] :: 이시우 선생님 감사합니다. 다른분들 인형 만들었을때는 본인들만 기뻐해주셨는데 이렇게 온가족분들이 기뻐해주시니 오늘은 제 생일처럼 특별한 날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오랜 재판과정에서 지치실텐데 모쪼록 건강을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들풀 [2008/10/24] :: 김은옥님! 메일을 받고 정말 기뻤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상한 것을 눌렀나봐요. 갑자기 메일이 삭제가 된것입니다. 너무 놀라 이시우님 홈피에 들어와 답글을 남깁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인형만든 보람이 느껴지네요^^

들풀 [2008/10/24] :: 에휴!! 정말 부끄럽습니다. 제맘대로 귀하신 선생님의 인형을 만들고. 만들고 보니 오랫동안 요가수행을 하신분처럼 생기셨던 이시우 선생님이 생각나 무례하게도 요가동작으로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아해주시니 정말 죄송스럽고 민망하기 그지 없습니다. 김은옥님께서 원하신다면 인형을 가지고 찾아뵙고 싶습니다, 어디로 가면 되는 건가요? 제 전화번호는 010-2762-8801 또는 (031)666-5158입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김은옥 [2008/10/23] :: 들풀님 뵙고싶습니다. 저는 이시우씨의 이불속 동지입니다. 들풀님의 인형을 보고 박수를 치며 어머어머어머 세상에세상에세상에를 연발합니다. 10/27일 제가 일하는 오마이스쿨에서 `북한강포럼` 탐사대의 사진전이 있습니다. 그 사진전때 들풀님의 이시우인형을 함께 전시하고 싶습니다. 꼭 이요. 네 ^^

김은옥 선생님 보세요 [1] 들풀 2008/10/28 732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십시요.
김은옥 [2008/10/29] :: 네 들풀님. 고맙습니다.

코나스넷에 실린 김제영선생관련기사 이시우 2008/10/29 973

http://www.konas.net/article/article.asp?idx=13789

‘이시우 무죄-한양석 판사님께!’
written by. 김남균

소설가 김제영 , “이시우 판결은 민족적 주체의식” 극찬

한 여류소설가가 군사기밀을 북한에 넘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사진작가 이시우 씨에게 무죄 판결을 내린 판사에 대해, “위대한 헌법학자” 등으로 예찬하고 나섰다.

소설가 김제영 씨는 19일 인터넷매체 <참말로>에 게재된『사법부에 번지는 아침햇살』이란 제목의 글에서, 이시우 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서울중앙지법 한양석 부장판사의 “인품”을 칭송했다.

그는 “만일 한국 사법부에 한양석 부장판사 같은 분들이 안 계셨더라면 한국 사법부는 세계인의 조롱거리가 되어 이 나라의 체면은 말이 아니게 구겨져 시궁창에 쑤셔 박혔을 것”이라며, 한 판사를 “이 민족의 체면을 세우고 이 나라의 명예를 건저 준 사람”이라고 치켜 세웠다.

또 “60년 해방의 현대사에서 부당한 권력의 시녀가 되어 꼭두각시놀음을 하며 우수한 인재를 희생시킨 한국 사법부의 과오와 타성화한 오류를 바로잡게 할 빛이요, 소금”이며 “사법부 현장의 재판관이기에 앞서 이 나라 법학계의 위대한 헌법학자”라고도 했다.

한 판사의 인상에 대해서는 “수수무탈한 이웃 아저씨의 수더분한 분위기”였다며, “소걸음처럼 느리게 느껴졌던 그의 어느 구석에 그토록 청정한 에너지가 숨겨져 있었던 것일까? 어느 구석에 그토록 명석하고 냉철한 단호함이 있었던 것일까”라고 경탄했다.

무죄 판결 당시를 떠올리면 “소름처럼 끼쳐오는 기쁨에 체내의 세포가 일제히 일어선다”는 그는, 한 판사의 판결이 “민족적 주체의식의 양심으로 국가보안법의 법리를 해석한다면 더 이상 국가보안법의 존재는 무의미함을 시사했다”며 “이시우 사건은 국가보안법의 법리해석의 판례로 법학도들에게 전법의 텍스트가 될 것”이라는 말로 글을 맺었다.

김 씨는 이전에도 공안사건과 관련해 많은 글을 썼다. 특히 강정구 사건과 관련, 소설가답게 소설(?)을 쓰기도 했다.『아내를 구속해야 할 처지에 놓인 공안검사』라는 제목으로 올려진 이‘소설’은,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에게 징역 4년을 구형한 검사의 아내가 “냉전에 사로잡힌 당신과 못 살겠다”며 남편에게 충고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서의 아내는 남편에게 “당신의 구형은 6·15공동선언을 부인하는 행위”이며, 따라서 “북한의 반국가 단체를 고집하는 당신이야말로 헌법이 보장한 대통령의 통치권을 부인하고 있는 위험 인물”이라는 등의 말을 하고 있다.

이 글은 ‘당신 빨갱이 되었다’는 남편의 말에, 아내가 “잡아 가두구려. 웃음거리 되게요”라며 “여보, 시민의 미움 사지 말아요. 네. 설마 야당 대표(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가리킨 것으로 보임)가 몸으로 막은 국가보안법 파수군 되려고 강정구 교수에게 4년씩이나 구형한 건 아니겠죠.”라고 화답하는 것으로 끝난다.

한편 “원로 소설가이자 미술칼럼리스트”로 소개된 김제영(81세) 씨의 소설작품으로는 ‘거지발싸개 같은 것’, ‘라흐마니 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등이 있다. 현재 <아트코리아>와 <음악저널> 등의 잡지에서 고정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다.(konas)

코나스 김남균 기자(http://blog.chosun.com/hile3)

국제대인지뢰금지캠페인ICBL 편지 번역문 이시우 2008/11/15 694
각하

우리는 포토저널리스트이자 한국대인지뢰대책회의 멤버인 이시우씨의 2심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현하기 위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2007년 4월 이시우씨는 국가보안법 위반죄로 체포되었습니다. 9월 그는 보석으로 석방되었고, 서울지방법원에서 2008년 1월 무죄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한달 뒤인 2월 검사는 판결에 항소했습니다.
그래서 이시우시는 지금까지 법정싸움중에 있습니다; 혐의에 대한 최악의 판결은 사형이 될것입니다. 4차공판이 8월28일 서울 고등법원에서 열렸고, 10월 9일 5차공판이 예정되어 잇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동료에 대한 항소심에 대해 가장 깊고 강한 우려를 표현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또한 이시우씨의 건강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혐의에 대해 그에게 무죄를 선고한 서울중앙지법의 결정에 따라 각하께서 즉시 고소를 취하해주시길 정중히 요청합니다. ICBL은 대인지뢰의 전면금지와 지뢰가 인도주의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을 근절시키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70개 나라 1000개이상의 조직이 만든 세계적인 네트워크이다. 그것은 대인지뢰의 사용과 저장 생산과 이동의 금지와 그것의 제거에 회의의 성과로 만들어진 오타와프로세스(지뢰금지조약)의 숨은 세력으로 널리 알려져 왔다. ICBL은 조약을 이끌어내는데 있어서의 큰 기여로 199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민통선평화기행’ 영문판 소장 외국도서관 웹주소^^ 김은옥 2008/12/15 947

민통선평화기행의 영문판 ‘Life on the Edge of the DMZ’ 를 소장하고 있는 각국의 도서관 웹주소

http://catalog.library.ucla.edu/cgi-bin/Pwebrecon.cgi?DB=local&BBID=6141667

UCLA도서관

http://lrd.library.unsw.edu.au/F?func=direct&l_base=NSW01&doc_number=001219894

호주 시드니 뉴 사우스 웨일즈대학 도서관

http://www.sjlibrary.org/services/readers/newlist.htm?

산호세주립대학 도서관

http://www.livelife.ecitizen.gov.sg/recreation/nlb/search/ItemDetail.asp?Type=LIB&ID=12943424&Media=Book

싱가포르

http://www.penlib.du.edu/whatsnew/newbooks/sortby.cfm?id1=220&id2=4

덴버 대학 펜로스도서관

http://catalogue.nla.gov.au/Record/4397207?lookfor=si%20woo&offset=1&max=18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도서관

월미평화사진전 인천민예총 2008/11/05 737
10월 4일 – 5일 오후 1시 – 6시, 월미마당
[출처] 이시우 사진전 (2008 월미평화축제) |작성자 작은평화

http://cafe.naver.com/wolmipf.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