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20일까지의 기록

펌>전통춤도 아니고^^ 김은옥 2010/04/05 241

http://www.sanmaeul.org/bbs/view.php?id=sanlife&page=3&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992

펌]불가사의한 에너지, ‘초선의원 노무현’의 재림 시사서울 2010/04/09 238

http://www.sisaseoul.com/news/articleView.html?idxno=15931

펌]`표적수사의 참담한 비극 더 이상 반복 안 되길`[최후진술] [1] 김은옥 2010/04/09 391

http://www.hanms.net/

한명숙의 세상 사는 이야기

“표적수사의 참담한 비극 더 이상 반복 안 되길”

– 한명숙 전 총리 최후 진술

존경하는 재판장님

저는 이제 피고인으로서 치러야 할 마지막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까지도, 제가 왜 피고인으로서 이 법정에 서 있어야 하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저는 현장검증에서 오찬장 문이 열린 채 밖에서 누가 볼 수 있다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의자에 놓여진 5만불짜리 봉투 2개를 덥석 집어 들고 뒤에 있는 서랍에 집어넣고 재빠르게 문을 나가는, 마치 뇌물상습범처럼 만들어 놓은 현장재연을 보고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나는 세상을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습니다.” 이 고백은 지금 이 순간에도 여전히 진실입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친절하면 돈을 주고 받는 사이가 되고 식사를 하면 청탁과 이권이 오고가는 관계가 된다는 해괴한 논리를 저는 사실 잘 알지 못합니다. 총리를 지냈으면 훨씬 엄격한 도덕성을 요구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뚜렷한 증거도 없이 추정을 바탕으로 기소당해야 한다는 현실은 참으로 참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피고인석에 앉아 검사들을 바라보며 저는 마음속으로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왜 저를 그렇게 무리하게 잡아넣으려 하는지, 왜 저에 대해 그토록 망신을 주고 흠집을 내려하는지, 대체 어떤 절박한 필요성 때문에 그렇게 하는지 묻고 또 물었습니다.

저는 법률가는 아닙니다만 법관이 판결문으로 말하듯이 검사는 오로지 사실관계에 기초한 증거와 공소장으로 말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실을 다투는 과정은 오로지 재판정에서 이뤄져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게 주어진 시련을 견뎌내는 동안 몸도 마음도 매우 고통스러웠습니다. 특히 아무 잘못도 없이 영문도 모르고 모진 일을 겪게 된 주위분들과 가족들의 고통을 바라보는 일이 무엇보다 힘들었습니다.

군복무를 마치고 유학을 가서 열심히 공부만하는 아이가 마치 부정한 돈으로 해외유학을 한다는 듯 보도되고 아이의 홈페이지까지 뒤져, 깊은 상처를 받았을 아이의 마음을 행각하면, 엄마로서 미안하고 제가 받은 모욕감보다 더 큰 고통을 느낍니다.

이러한 고통가운데서도 저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16차례에 걸쳐 공판중심주의의 이념을 법정에서 구현하여 충실하게 심리해 주신 재판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주신 변호인단과 그동안 변함없이 성원해 주신 수많은 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아무쪼록 이번 재판을 통해 정의와 진실이 반드시 밝혀진다는 믿음을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 4. 2.
한명숙

김은옥 [2010/04/09] :: 한 전총리의 최후진술문을 보며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28세때 결혼 1년도 되기전에 아무죄없는 남편을 13년반동안 감옥에 보내야 했던 그녀!! 저는 몇년전 우연히 `사랑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는데, 사실 그때는 그 책을 제대로 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 전총리 사건을 보면서 다시 그 책을 한장한장 넘기며 한 전총리가 아닌 한여인으로 그리고, 어머니로 그리고 한 인간으로 그를 너무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13년 반동안의 남편 옥바라지를 하며 다섯명의 동생들 뒷바라지까지 하며 고생을 한 분의 얼굴이라고는 도저희 믿을 수 없는 그 포근함과 부드러움, 인자함과 온유함, 그리고, 너무도 맑은 눈망울 !! 같은 여자임에도 저는 요즘 TV 뉴스에서 그리고, 인터넷에서 그녀의 얼굴을 보고 있노라면 그만 하염없이 빠져들고 맙니다. 한 전총리님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무죄판결을 나올것입니다. 그리고, 함께 고통을 겪고 있을 가족들께도 마음을 모아 보냅니다. 많은분들이 한 전총리님께 마음을 모으고 있으니 좋은 결과 있으시라 믿습니다.

작업실주소가 바뀌었습니다. [1] 이시우 2010/04/09 1773
작업실이사를 잘 마쳤습니다.
우편물때문에 알릴 곳은 알렸습니다만
혹시 알리지 못한 분이 있을까싶어 바뀐 주소를 알려드립니다.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 건평리 490번지 2호7통 이시우

앞으로는 이 주소로 우편물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김재덕 [2010/05/10] :: KBS춘천방송총국 이시우 선생님께

늦봄 통일상 축하드리며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3] 배성호 2010/04/23 597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불쑥 선생님 책 <민통선 평화기행>을 다시 읽다가 우연히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반가운 소식 접하고 인사드릴 겸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최근에 평화교육을 함께 공부한 선생님과 아이들을 위한 평화와 통일 이야기 책을 마련해보았습니다.

여러모로 모자라지만 새로 옮기신 작업실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모쪼록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 맞으시길 바라며
배성호 올림

배성호 [2010/05/06] :: 선생님 덕분에 아이들과 평화를 어떻게 나눌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모자라나마 책도 마련할 수 있었답니다. 올 여름 한강 평화의 배타기 행사 때 졸업한 제자들과 함께 뭉쳐보려고 합니다^^ 삼각산에서 인사드립니다

이시우 [2010/05/02] :: 선생님 책 잘 받았습니다. 이렇게 쉽고 일목요연한 책이 정말 필요했습니다. 어린학생들을 위해선 참 좋은 책입니다. 많은 사람이 찾아보게 되길 바랍니다.

이시우 [2010/04/26] :: 배성호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 같은 분들이 계셔서 북풍한설 같은 세상에서도 희망을 봅니다. 책 출간도 축하드립니다. 어떤 책일지 궁금해지는군요. 감사히 잘 보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산마을 모내기준비 모판작업하는날^^ 김은옥 2010/04/29 287

http://www.sanmaeul.org/bbs/view.php?id=sanlife&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079

이시우 선생님께 [1] KBS춘천 2010/05/10 351

안녕하세요. 저는 KBS춘천방송총국 김재덕 작가라고 합니다. 저희가 이번에 민통선내 개척민과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선생님께 조언도 구하고 도움을 받고 싶은데, 연락처를 몰라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면 저희에게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33-258-7345 김재덕
제가 자리에 없으면 메모를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시우 [2010/05/10] :: 저의 작업실 전화는 032 933-2308입니다.

화남길이야기(5) – 건평동을 그리다 김은옥 2010/05/13 362

평화롭다는 것은

평화로운 풍경과

평화로운 사람들이

생명을 이어가며 살아 숨 쉬는 것.

1906년 화남이 보았던 그 하늘(乾)

건평이 水평이었듯

봄기운 머금은 뭇 생명들

내 붓 끝에 달라붙어

생명. 생명. 생명

평화. 평화. 평화

한다.

생명. 평화

이 아름다운 말이 이제 좌파를 상징하는 말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시화호. 새만금. 4대강사업. 대운하. 조력발전소. 이 땅의 주인이 사람뿐이라는 그 편협한 생각들로 인해

선하고 착한 사람들.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고자 하는 사람들은 모두 왼편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생명. 평화의 아이콘은 이제 이 시대의 화두가 되었습니다.

하! 시절이 수상하다는 것 요즘 들어 자주 나오는 말입니다.

누구에 누군가들은 생명과 .평화라는 이 두 단어가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사라지기를 바라는것 같습니다.

아침 일찍 불은면 백운곡. 백운 이규보선생이 살았다던 그곳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주에 올릴 그림이 백운곡 이기 때문이었지요.

구제역으로 축사. 돈사에 생명은 없고 을씨년스럽게 산벗고목나무에 꽃 만개 하였습니다

차마 그곳에 화판을 펼칠 수 없어 하우고개지나 건평나루 바라보이는 곳에 자리 잡았습니다.

같은 땅 이면서 생명이 없는 듯 바람도 숨어가는 듯한 . 백운곡과 달리 이곳은 참 평화로웠습니다.

평화운동가 이시우선생 거처 뒤편 밭에 앉아 건평나루쪽으로 구도를 잡았습니다.

마침 평화운동가 이시우씨 화도의 맑은 농사꾼 친구 이준서씨 불러 여름장마 대비 지붕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한 달 여전 이집 안벽에 도배를 도와주었던 인연이 있는지라 산 아래쪽으로 부감 하며 스케치 하였습니다.

앞마당의 광나무와 은행나무 그리고 스레트지붕의 함석용골이 제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이름 모를 어떤 장인이 날밤 새워 만들었을 용머리의 함석조각들

그대나 나나 모두 쟁이 였을 겁니다.

몽피-배

저 기억나시죠? [1] 오준근 2010/05/17 311
안녕하세요 이시우선생님!
저 15일날 강화도에서 카니발몰고 뵛던
공익근무하는 청년입니다.
제가 무식해서
이렇게 대단한분인줄은 몰랐습니다~하하
조심히 가셧는지요! 저는 그날 이시우선생님을 뵈서
그런지 고기를 많이 잡았답니다~^^
즐거운하루되세요!

이시우 [2010/05/17] :: 아이구 정말 들려주셨군요. 그날 감사했습니다. 낚시도 잘되셨다니 다행입니다. 건평리바닷가에서 낚시하실 일이 있으면 들르시길….

선생님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1] 렌즈 2010/05/18 313
안녕하세요..선생님..
렌즈입니다..

한동안 개인적으로도, 회사도 일이 생겨 정신없이
지내느라 인사도 못드렸습니다..
연구실도 이사하셨는대 찾아뵈야 하는댕……

5월 18일인대…. 돌아가는 것도 좀 씁쓸합니다…

오늘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구요…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이시우 [2010/05/18] :: 좋은 동영상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해는 건재하고 후광은 돌아가셨으며, 독재의 망령이 배회하는 거리에서 민주주의 기억은 희미해져 갑니다. 5.18이 다시 살아나야겠어요

작은책강의-사진으로 보는 평화 이야기- 5월 20일 목 7시 이시우 2010/05/19 343

http://www.sbook.co.kr/view.html?serial=1021

작은책이 또다시 후반기 강좌를 기획했습니다. 이 강연을 하는 도중에 6 ․ 2지방 선거가 끝나 있겠지요. 시민들이 또다시 후회하지 않을 인물과 당에게 표를 던졌기를 바랍니다.

이번 강연은 특별한 분들을 모셨습니다. 통일을 바라면서 비무장지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찍다가 국가보안법으로 기소당해 고초를 겪었던 이시우 작가를 비롯해 삼성에서 해고당한 뒤 복직을 요구하다, 오히려 삼성에게 명예훼손이라는 죄를 뒤집어쓰고 2년 8개월 동안 감옥에서 살았던 김성환 삼성일반노조위원장 같은 분들을 모셨습니다. 그리고 작은책에 영화 이야기를 연재하는 강성률 교수와 자본주의를 거부하는 마르크스주의자 오세철 교수, 또 가부장적 폭력이 국가폭력, 자본 폭력의 형태로 나타나는 방식에 관심을 가져 온 고정갑희 교수도 작은책 독자들을 위해 바쁜 시간을 냈습니다.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 알았더라면’ 하고 뉘우치지 않으려면 우린 현재를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이 시대를 올곧게 살고 있는 선생님들을 후반기 강좌에서 만나 봅니다.

이시우 – 사진으로 보는 평화 이야기- 5월 20일 목 7시
강성률 – 영화로 보는 한국 현대사 – 6월 24일 목 7시
오세철 – 다시 혁명을 말한다 – 7월 22일 목 7시
김상곤 – 왕따당하는 한국 교육 – 8월 26일 목 7시
고정갑희 – 이명박 정부의 가부장성 – 9월 17일 금 7시
김성환 – 재벌 삼성 무죄, 개털 노동자 유죄 – 10월 21일 목 7시

작은책 02-323-5391
발행인 안건모 010-9466-2354
홈페이지 www.sbook.co.kr

첫 번 째 강의 -이시우 – 사진으로 보는 평화 이야기- 5월 20일 목 7시

“자유의 반대가 구속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자유의 반대는 관성이었다. 저항하고 꿈꿀 자유까지 막는 것은, 놀랍게도 구속이 아니라 관성이었다.”
사진 작가인 이시우 선생은 비무장지대와 대인지뢰, 민통선 지역을 대상으로 작품 활동을 해 왔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반세기 이상 지속된 분단 의식이 통일을 가로막고 있듯이, 보안법이라는 굴레를 불편해하지 않는 타성이야말로 사상의 자유를 옥죄는 가장 큰 장벽입니다. 이시우 선생 말씀을 듣고 평화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깨닫고 나아갈 바를 고민해 봅니다.

강연 : 이시우 사진 작가
저서 : <한강하구> , <비무장지대에서의 사색>과 , <끝나지 않은 전쟁>, <대인지뢰>, 산문집<민통선평화기행>

반갑습니다. [1] 박철한 2010/05/25 319
동안 잘있으시죠
저는 충북 음성에서 터잡고 잘 살고는 있습니다.
혹여 이근처라도 지나가다 들러주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튼 건강 유념하시고 작품활동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추신- 영준이도 잘있습니다. 의정부에서 한의원 개원해서
잘먹고 잘산답니다.
010-4035-2019

이시우 [2010/05/27] :: 반가워요. 철환씨. 정말 오랜만이네요. 언젠가 음성을 일부러 지나가야 겠네요. 영준씨도 한의사가 되셨군요. 모두들 잘 살고 계시니 고맙습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졌습니다. ^^: [4] 렌즈 2010/06/09 319
선생님 렌즈입니다..
날씨가 이제 완연한 여름같습니다… 제법 푹푹찌내요…
옮기신 연구실도 찾아뵈야 되는대…
일복이 터져서 꼼작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를 보니까 문득 조선중기의 대학자이신 남명 조식선생의 글 한자락이 생각이 납니다..

“물은 백성이요, 배는 임금이다. 물은 평탄할 때도 있고 격랑을 일으킬 때도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배는 물 위에서의 배이지, 배의 물일 수 없다. 그러므로 배는 물의 이치를 알아야 하고, 물을 무서워할 줄 알아야 한다. 그렇듯이 임금은 모름지기 백성을 두려워해야 한다.”

남명 조식 선생의 <만암부>중 한 구절입니다..

이번 선거를 보니까 문득 이 구절이 생각나더라구요…

선생님 더운 여름날 건강조심하시구요….
조만간 전화드리고 찾아뵙겠습니다..

렌즈 [2010/06/14] :: 감사합니다.. 원래 순자의 글을 남명선생께서 인용하신건가 보내요…^^:

노란호박 [2010/06/11] :: 물이 배를 띄울 수도, 빠트릴 수도 있다는 멋진 비유가 여기에 있더라구요.

노란호박 [2010/06/11] :: 傳曰,君者,舟也,庶人者,水也.水則載舟,水則覆舟.此之謂也.故君人者,欲安,則莫若平政愛民矣,欲榮,則莫若隆禮敬士矣,欲立功名,則莫若尙賢使能矣.是君人者之大節也. – `荀子.王制

이시우 [2010/06/09] :: 참 좋은 문구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물의 이치를 알고 물을 무서워할줄 아는 사람, 바다를 보고나면 물을 말하기 어려운 법 아닙니까.

자축! 행시 50고지를 오늘 이시우와 넘습니다 [2] 입춘대길 2010/06/09 376

47. <진사전주이공면백지묘 10 행시 >

진 : 진실(眞實)되게 살으라는 님의 가르침
사 : ‘사이비(似而非)’가 내가 아닌가 두렵습니다
전 : (전주이씨) 덕천군파 매서운 기개(氣槪)언마는
주 : 주인도 나 모르고 객도 무심히
이 : 이렇듯 세월만 흘러 갔군요
공 : 공(公)가신지 백년하고 어언 팔십년
면 : 면면히 이어온 정신 오늘 어디로 갔소
백 : 백년 천년 이어야할 뜻이언마는
지 : 지극정성(至極精誠) 부족한 후손이라 부끄럽지요
묘 : 묘(墓)지키는 능참봉이라도 마냥 부끄럽지요

48. < 김은옥 3 행시 >

김 : 금(金)으로 쌓은 명예 원하지 않아요
은 : 은(銀)으로 지은 집도 바라지 않아요
옥 : 옥(玉)같이 맑은 마음 닦으며 살지요

49. < 이시우 3 행시-1 >

이 : 이루지못할,이루어지지않는, 그런 꿈은 없어요
시 : 시간(時間)이 어느땐가 이루어줌을 믿어요
우 : 우공이산(愚公移山), 그의 ‘간절함’이 山을 옮기고 있어요

50. < 이시우 3 행시-2 >

이 : 이시우 있시유? … ‘급시우(及時雨)’라 하지요!
시 : 시간좀 내지유? … 약속(約束)은 꼭 지키죠!
우 : 우울(憂鬱)할 때 있지유? … 늘 웃으며 맞지요!

김은옥 [2010/06/10] :: ㅎㅎㅎㅎㅎ 대단하세요^^ 입춘대길님을 행시의 달인으로 인정합니다. 그간 강화나들길까페에서 입춘대길님의 행시퍼레이드를 즐겁게 보고 늘 감동했는데, 오늘 이렇게 50고지에 도착하셨군요. ㅊㅋㅊㅋㅊㅋㅊㅋ 100고지 기다릴께요.

이시우 [2010/06/09] :: 행시의 촌철살인의 미학이 양태부국장님을 만나 꽃피웁니다. 새로운 쟝르가 되겠어요. 금은옥이 명작이군요. 정확한 운율까지 손댈데가 없네요. 이시우2의 댓구도 절묘하군요.

펌] 강화도 가족 역사기행(6.19~20) 오마이뉴스 2010/06/10 235

http://school.ohmynews.com/OSH_WEB/Lecture/class_view.aspx?pLC_CD=SL000001104

선생님 문안인사드립니다. [1] 렌즈 2010/06/30 283

선생님 렌즈입니다..
날도 덥고 장마철이라 많이 힘드시죠..^^:
찾아뵈야 하는대 영 기회가 안되내요….

얼마전 강남에 갔다가 봉은사 경내에서 응원하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북측 선수들을 응원하던 사람들인대요….
법과 제도로 속박하고….언론과 분위기로 압박을 해도,
끈끈한 동포애는 끊어놓을수가 없는것 같더라구요..

튼튼한 울타리로 막아놓아도
흙이 살아있다면
희망의 새싹은 돋아나는 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날 건강조심하시고 조만간 전화드리고
찾아뵙겠습니다..^^

이시우 [2010/07/04] :: 렌즈님 건강하신가요? 저는 지방에 이리저리 다니느라 더위를 실감했습니다. 직장생할하시는 분들의 고충만 하겠습니까? 봉은사월드컵응원이 그랬군요. 좋은 소식감사합니다.

안양 벼리학교 입니다. [1] 이우규 2010/07/07 296

이시우 선생님,
안양에 있는 초등 대안학교인 벼리학교 학부모입니다.
2009년에 통일맞이 고정호사무처장과 함께 강화도 평화기행에 다녀온 기억이 있습니다.
좋은 기억으로 인해 선생님을 다시한번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연락드립니다.
벼리학교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선생님과 함께 ‘DMZ평화기행’을 하고자 합니다.
날짜는 10월2일이 좋겠는데 선생님 일정이 가능하신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일정이 안되시면 주말에 다른 날로 협의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선생님의 평화,역사,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분단의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하는 것입니다. 10월 2일에 다른 일정이 있으시면 가능한 날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벼리학교 학부모 이우규 입니다.
연락은 010-8336-9834
메일 wknasw@hanmail.net 입니다.

김은옥 [2010/07/15] :: 이우규 학부모님 전화드린대로 이작가 일정 비워놓고 이메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정전협정 57주년기념 DMZ통일캠프 [3] 김은옥 2010/07/20 248

렌즈 [2010/07/22] :: 아…저도 가고싶습니다만..아쉽습니다.

입춘대길 [2010/07/20] :: 참가하는 여러분들이 좋은 시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입춘대길 [2010/07/20] :: 시간되면 꼭 한 번 따라갈려 했는데…이제는 섭섭하네요.

dmz 사진작품 관련… 황교욱 2010/07/20 287

반갑습니다.
창원 지역에서 선생님의 dmz 사진작품 20점을 파일로 받아 액자제작하여 행사장에 전시코저, 겨레하나에 요청을 하였습니다. 얼마되진 않지만 소정의 저작권료(?) 책정이 되어 있다는데요…

가능하신지 연락 부탁합니다.
*** 경남겨레하나 황교욱 010-2590-46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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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평화를 외치는 락 Festa 「Shouting Peace!!」

1. 의의와 목표
- 천안함 사건으로 인해 조성되고 있는 한반도 전쟁위기를 반전평화의 열기로 승화시킨다.
- 기존 문화제의 형식을 넘어 락 페스티벌 형식을 빌어 공연중심의 무대행사와 주변 선전마당을 통해 대중들과 호흡하는 행사를 만든다.

2. 일시 및 장소
- 일시: 2010년 7월 25일 (일) 저녁 5시(마당사업), 6시(무대행사)
- 장소: 창원 한서병원 앞

3. 주최, 주관
- 주최: 6.15경남본부
- 주관: 6.15창원시지부, 경남청년회

4. 부대행사(선전·참여마당)
① DMZ평화사진전
② 철조망에 평화통일의 소원달기 : 가상 철조망을 설치하여 소원을 적은 끈을 부착
③ 통일볼링
④ 승승장구 : “평화협정이 체결된다면 나는 OOOO을 하겠다.”
⑤ 다트던지기
⑥ 선전물 : 「7.27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천안함 진상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