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차출 위장한 미군재배치 현장-사진 이시우 2004/08/16 299

위의 사진 상의 부산항에 선적된 장비는 해명과 달리 팔라딘 자주포와 그 탄약 보급차량입니다.

이것이 지금 왜 논란거리가 되냐구요?

이들 중장비는 지금 현재 이라크에서는 필요도 없는 장비들이지요. 게릴라가 문제니…자주포쏠 상황은 없지요.

다음으로 이들 중장비가 우리나라에서 배치된 곳은 의정부와 동두천일대 즉 수도서울의 관문이자 북한군 기갑부대의 주공격로상에 있지요.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이라크에서는 필요없는 장비를 차출명목으로 빼내면서 이들 서울의 관문을 열어 놓고 동시에 우리에게는 북핵문제에 관련한 태세의 강화를 요구하고 이지즈함, 페트리어트배치, 그리고 무엇보다도 공격용 무기인 F-117을 배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북한한테는 연일 최후 통첩성 발언 즉 미 대선까지 끌지 않겠다 그리고 리비아식으로 하라는 말을 쏟아 놓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24일 거부의사를 밝혔지요. 즉 4차회담은 결렬이 예정된 상황입니다.

한마디로 수도서울의 대문을 활짝 열어 놓은채로 북한에게 함 붙자라고 싸움걸고 있는 상황이란 말입니다. 사실상 전쟁(남침)유도상황입니다. 군사동맹간에 있을수 없는 일을 저지른 거지요.

우리나라의 보수파들도 이상한가 봅니다.

자, 이제서야 감 잡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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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이라크 추가 차출’은 ”사실무근”

[노컷뉴스 2004-07-29 18:31]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라크로 차출되는 주한미군에 2여단 외에 1개 포병대대도 포함된다는 미군 전문지 성조지 등 일부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주한미군은 29일 해명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이 보도한 17연대 2대대는 2여단 소속으로 주한미군의 추가 차출이 확대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미군의 대한반도 안보공약은 변함없이 지켜질 것”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또 “비무장지대(DMZ) 감시를 위해 운용하는 OH-58D 헬리콥터가 이라크로 이동배치됐다는 보도도 잘못된 것으로 주한미군의 어떠한 헬기도 이라크로 배치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성조지는 이날 이라크 안정화작전에 투입되는 주한미군에 ‘철의 대대’(Steel Battallion)로 불리는 17포병연대 2대대가 포함된다고 보도했고 국내 일부 언론은 2여단 이외의 부대가 보유 중인 팔라딘 자주포 등 첨단장비도 이라크로 배치된다고 전했다.

CBS정치부 홍제표기자 en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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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당국 “소규모라 전력손실 없다” 해명
지난달 “주요무기는 안뺄 것” 말 뒤집혀

[조선일보 유용원 기자] 주한미군이 이라크에 투입될 미 2여단 이외 부대들의 전차·자주포 등 장비도 차출한 사실이 본지 보도로 알려지자 미군측은 “미군의 작전개념이 한국과 달라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한국측에 구체적인 사전통보를 하지 않았음을 사실상 인정했다.

그러나 한·미 양국 군 당국은 M-1A1 전차나 M-109A6 자주포 등이 미 2여단의 작전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나가는 것이며 소규모이기 때문에 전력 손실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1개 여단이 이라크에서 특정지역을 맡아 독자적인 작전을 펴기 위해선 보병 작전이라도 1개 전차 중대(10여대), 1개 포병 대대 정도의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한미군이 이번에 차출한 미군 전차 및 자주포 숫자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각각 10여대(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미군은 현재 140여대의 M-1A1전차와 30여문의 ‘팔라딘’ 자주포를 보유하고 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미군은 우리 측에 2여단을 중심으로 3600여명 규모의 1개 여단 전투단을 차출하겠다고 통보했기 때문에 미군의 작전개념으로 볼 때 미측이 우리에게 사실상 사전통보를 해준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같은 해명은 지난 5·6월 미 2여단 차출 및 주한미군 1만2500여명 감축문제가 불거졌을 때 정부 고위 당국자들이 설명했던 것과는 크게 다른 것이다.

주한미군 감축협상 우리 측 수석대표를 맡았던 김숙 외교통상부 북미국장은 지난 6월 10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미 여단병력이 (한반도 밖으로) 차출되면, 그 여단이 가지고 있는 주요 장비나 무기는 고스란히 한국에 남는다”며 2여단 병력 위주로 차출되는 것처럼 얘기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중순 미 2여단 이라크 차출 발표로 전력공백 논란이 빚어졌을 때 정부 고위당국자들은 “1개 여단을 차출하되 항공, 기갑전력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혀 전차, 헬기 등은 차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었다.

전문가들은 이라크에서 효용성이 높지 않은 자주포를 굳이 차출한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저항세력의 게릴라전에 대항하는 현재의 안정화 작전에선 전차, 보병전투차량, 험비(고기동차량)가 주로 사용되며 자주포는 쓸모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미측은 이번에 주한미군 보유 자주포의 절반 가량을 빼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미측이 이라크 차출을 내세워 일부 장비 및 부대의 철수를 앞당기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유용원기자 kysu@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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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포병연대’도 차출

[SBS 2004-07-29 19:42]

미군 전문지 성조지는 이라크에 투입되는 주한미군에는 2사단 2여단 3천6백명 외에 ‘스틸 대대’로 불리는 17야전포병연대 1개 대대가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주한미군은 이에대해 “스틸 대대는 항상 2여단에 배속돼 왔다”며 2여단외에 다른 부대가 차출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정부에 알리지 않고 탱크와 자주포 등 중화기를 차출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미국은 “전반적인 차출계획을 한국에 전달했고 중화기는 이라크에서의 임무수행을 위해 2사단 다른 부대에서 교환된 것”이라며 “장비의 교환은 일상적인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우식 kwsi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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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연내 6000명 줄인다

[조선일보 2004-07-31 05:08]

美2사단 자주포·화학대대도 철수

1여단 4000명으로 증강 첨단부대로 개편
[조선일보 유용원 기자] 미국은 다음달 이라크에 투입되는 2사단 2여단 외에 주요 전투부대인 2사단의 M-109A6 자주포 대대와 화학 대대 등을 금년 말까지 한반도에서 철수, 내년 말까지 감축될 1만2500여명의 절반 가량(6000여명)을 금년 중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우리 정부에 공식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군 감축에 따른 전력 보강을 위해 2사단의 핵심 전투부대로 현재 1900여명 규모인 1여단을 내년 초까지 4000여명으로 증강, 첨단 네트워트전(戰) 개념을 도입한 ‘행동부대(UA)’로 개편을 추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1여단의 이 같은 개편은 미 본토를 제외하곤 전 세계 주둔 미군 중 처음이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30일 “미국이 지난 22일 워싱턴에서 열린 제10차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회의(FOTA)에서 우리측에 공식 통보한 주한미군 감축 계획엔 1여단 증강 등 전반적인 재편 계획도 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측이 통보한 주한미군 감축안에 따르면 미 8군 및 2사단 소속 전투지원 및 지원부대 위주로 감축을 하되, 핵심 전투부대의 경우 AH-64D ‘아파치’ 공격용 헬기 부대는 현재 미국에서 성능개량 작업 중인 1개 대대 대부분이 한반도에 복귀하지 않고 미 본토에 잔류, 3개 대대에서 2개 대대로 줄어든다. 북한의 전방배치 장거리포 등에 대응하는 미 2사단 포병여단 소속 다연장 로켓(MLRS) 부대는 2개 대대 중 1개 대대가 내년 중 철수한다.

정부는 미측의 구체안 제시에 따라 다음달 중 제11차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회의를 서울에서 개최, 일부 부대의 경우 감축 시기를 2007년쯤으로 늦춰달라고 미측에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용원기자 kysu@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