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역

철원역

밤새 내리던 봄비로 철원 역은 제 얼굴 볼 수 있는 거울 하나 얻었습니다. 이 물 마르면 어쩌나하고 걱정 아닌 걱정을 합니다. 우리는 물을 보는 것이 아니라 물을 통해 보는 것입니다. 물 없이도 자신을 볼 수 있는 눈, 역사의 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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